[원자재로 살아남기]90달러 찍은 유가…전세계 자산시장도 '휘청'[편집자주]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전 세계 증시가 충격을 먹었습니다.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넘쳐났지만 한편에선 원자재 수퍼사이클을 기회 삼아 투자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꼼꼼히 분석해 '원린이'들의 길라잡이가 돼 드리겠습니다. 고유가가 지속되자 전세계 자산시장이 휘청인다. '100달러를 돌파한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 가운데 고금리 기조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자금을 서둘러 빼는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선별적 투자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국 브렌트유는 배럴당 93.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9.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배럴당 90달러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을 시작한 이후로 유가는 계속 상승 중이다. 당초 시장에선 사우디의 감산이 단기적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한다는 소식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외국계 IB 중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JP모건은 공급 감축이 끝나지 않으면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 역시 유가가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다안 스트루벤 골드만삭스 수석 연구원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국가들이 내년 말까지 감산을 유지하고 사우디가 점진적으로 생산을 늘리는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유럽의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내년 말 배럴당 107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유가 상승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또 한번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극되고 있다. 지난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서며 각국의 물가 수준이 높아졌다. 현재도 고물가가 유지되고 있는데 여기서 유가가 또 상승하면 고금리·긴축 기조가 계속될 수 있다. 법인가전렌탈 펫용품렌탈 lg전자렌탈 세탁가전렌탈 주방가전렌탈 창문형에어컨렌탈 LG냉장고렌탈 삼성세탁기건조기렌탈